과림동 보금자리 지구 내 관급공사 중단

진행된 공사 무용지물 우려, 투자비 보상 불투명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4/11 [15:1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4/11 [15:14]
과림동 보금자리 지구 내 관급공사 중단
진행된 공사 무용지물 우려, 투자비 보상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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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림동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급공사가 지난 3월 말 발표된 광명시흥 보금자리 지구지정계획에 의해 중단되거나 중지되게 될 전망이다. 이는 공사지역이 3차 보금자리지구내로 포함됨에 따라 보금자리주거지역 개발에 따른 통합적인 계획에 따라 진행되게야 됨으로서 과림하수처리장을 비롯해 금이-천왕간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특히 과림동 및 무지내동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차집해 방류수 수질기준에 적합하게 처리됨에 따라 목감천 및 계수천의 수질이 향상되며,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시킬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림하수처리시설 건설 공사는 국ㆍ도비 206억원을 포함, 총 26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과림동 177-9번지 일원에 하수처리장(Q=2,200㎥/일)과 차집관로 8.78㎞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2년 말 완공 예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곳은 지상에는 축구장 및 파고라 등의 체육시설과 생태연못 및 중앙광장 등의 시민공원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 휴식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으나 보금자리 지구로 포함됨에 따라 보금자리 지구에 따른 하수처리 계획으로 추진되어 공사의 계속성에 대한 의미가 없어지게 돼 무산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투자된 공사가 무용지물이 됨에 따라 투자된 공사비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토지보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작업도 일부 진행되고 있었다‘”라고 설명하고 “토지 보상비용 은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까지 투자된 공사비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보금자리 시행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야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최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지역 도로의 확포장공사로 추진되고 있는 금이-천왕간 도로공사도 현재 공사를 일시 중단시킨 상태이며 공사 계속여부는 지구지정확정 후 지구개발 계획에 맞춰 추진되어야 함으로서 계속 공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태로 관련공사업체들의 운영난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구지정 및 토지이용계획이 확인 될 때까지 공사를 잠정 중지한 뒤 보금자리 사업시행자와 별도 협의를 통해 사업재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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