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동 재개발 누락에 주민 원성 높아

벽체·기둥 균열, 붕괴 위험 노출-개발 제외로 고립 우려 하소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3/28 [23:1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3/28 [23:10]
매화동 재개발 누락에 주민 원성 높아
벽체·기둥 균열, 붕괴 위험 노출-개발 제외로 고립 우려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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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재개발 정비 사업지구에 노후 된 주택이 있는데도 일부 제외시켜 추진함으로서 주민들의 민원제기와 함께 원성을 높여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시는 2020 시흥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정비사업 중 매화동 246-1번지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 정비사업 C지구 일부주민들이 주변 재개발에 자신들의 주택이 빠져있는 것에 항의하며 시흥시는 물론 경기도에 집단 민원을 제출하는  등  불만을 표출시키며 강력한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어 자칫 지역 간 대립과 지역 대규모 민원으로 발전되지나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매화동 이 지역 주민들은 “영동아파트와 대우·럭키 아파트 등이 지난 1990년대 초반에 건축 된 것으로 아파트가 이곳저곳  균열이 발생되고 있어 붕괴의 위험까지도 노출되어 있으며 오수 관 등이 터져 아래 동을 덮치는 일들이 발생되고 있는 등 빠른 재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  ▲ 균열로 인해 아파트 사이의 담장이 무너져 가고 있다.   © 주간시흥

또한 주변지역 대부분이 재개발 정비사업지구로 추진되고 있는 반면 이 지역은 주변 아파트와 비슷한 시기에 건축되었음에도 누락되어 있어 주민들의 민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지역주민 고 모씨는 “영동, 럭키, 대우아파트가 이번 정비사업에서 포함되지 않을 경우 주변 지역과의 단절은 물론 또다시 언제 개발이 추진될지 까마득한 세월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이번 사업 추진 시 필수적으로 합류시켜 검토추진 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나 사전 충분한 용역, 공청회 등의 절차를 모두 거치는 동안 이의 제기가 없었다.”라며 “만약 이들의 면적을 추가로 개발 지구에 포함 시킬 경우에 노후도가 미달 되는 상황으로 재개발사업추진 기간이 연장되어야 될 조건이 된다.”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들어줄 수 없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김 모씨는  “이번 처사는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는 일이며 일부 특정 지역만을 제외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한편 이곳 주민들은 현재 경기도와 시흥시에 민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이와는 별개로 주민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는 집단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 무너져가는 건물을 철재 지지대(원내)가 간신히 지탱하고 있다.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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