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정기)에서는 지난 3월 24일(수)과 25일(목) 이틀에 거쳐 신현동 어르신 70 여 명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신현동주민센터(동장 원용선)는 미산동, 포동, 방산동 등 3개의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예부터 자연부락이 산재해 있고 시흥의 자랑인 옛 염전과 학미산도 위치하고 있어 시흥의 옛 전통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곳이다. 그 때문인지 인구 1만 2천 여 명에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 장수마을이라 칭할 수 있는 곳이다.
이에 신현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우리의 전통인 ‘효 사상’을 이어받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매분기마다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 들어 첫 식사대접을 했다. 어르신들이 먼 거리 이동이 용이하지 않아 24일에는 미산동 어르신 30 여 명께는 미산동의 한 식당에서 구수한 설렁탕을 대접해 드렸고, 25일에는 포동과 방산동 어르신 40 여 명을 모시고 포동의 한 식당에서 갈비탕 대접을 했다.
신현동주민센터에서는 어르신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많은 어르신들은 종이접기, 노래교실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곧 요가교실도 운영할 계획에 있어 신현동 노인대학 운영에 활기가 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작지만 알찬 동네 신현동은 ‘효’의 전통을 살려내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행복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손보경 시민기자 / bome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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