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 간 복선철도 착공지연

본 협약 지연, 하반기 착공도 어려울 듯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3/19 [21:2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3/19 [21:22]
소사-원시 간 복선철도 착공지연
본 협약 지연, 하반기 착공도 어려울 듯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주민들 착공지연에 원성 높아져

시흥시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건설 예정인 소사-원시 간 복선철도 공사가 시흥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은 외면 한 채 착공 시기가 계속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당초 소사-원시 간 철도를 민간투자시설사업(BTL)방식으로 하여 추진하고 우선사업대상자로 결정된 주)이레일(대우컨소시엄)과 본 협약채결을 마치고 지난해 말 또는 늦어도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발표 했으나 현재까지 실시협약이 지연되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되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아직까지 국토해양부와 주)이레일과의 본 협약이 채결초차 진행되지 않고 있어 관계자들은 향후 진행되어야 할 행정적 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려면 빠르게 진행되어도 8~9월은 넘어야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흥시의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 주)이레일이 본 계약 체결이 되지 않은 상태이며 양측 관계자들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하고 있다.

주)이레일 관계자는 “당초 2010년 상반기에 착공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경제 금융문제 등으로 인한 1조 5천억여원 규모의 금융조달문제의 지연으로 국토해양부와의 실시협약이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4월초까지 실시협약을 마치고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및 주민설명회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야한다.”며 빠르면 8~9월경에 승인 고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모든 행정절차가 끝나고 승인고시가 되면 공사기간 5년 내 공사를 완공시키게 되어 있으며 국․공유지에 우선 공사를 시작하고 토지매입 보상이 이루어지는 대로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협상 대상 업체인 주)이레일 관계자는 “소사-원시간 복선 전철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라며 승인이 고시 되면 공사기간 5년 내에 완공되는 것으로 2015년 완공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소사-원시선은 국토해양부에서 민간투자시설사업(BTL)으로 추진 중인 복선전철사업으로 시흥시 구간에는 대야, 신천, 신현, 시흥시청, 연성 등 5개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주)이레일(대우컨소시엄)이 선정되어 국토해양부와 협상을 추진 중이다. 올해 중 협상완료 및 실시협약을 통해 사업자가 지정되면,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0년 착공 및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역주민 김 모씨는 “전철 추진이 늦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와는 영향은 없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하고 관계자들은 빠른 착공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