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 고속화도로 곳곳이 부실

공기 단축으로 부실 가중 우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3/15 [14:0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3/15 [14:00]
제3경인 고속화도로 곳곳이 부실
공기 단축으로 부실 가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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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물에 씻겨 무너지는 곳이  발생되고 있다.  © 주간시흥
서울 및 수도권 주변도시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 중인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논곡동(목감IC) 구간 제3경인 고속화 도로가 조기 개통을 위한 공기 단축으로 부실공사가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가 총사업비 6,862억원(공사 3,890, 보상 2,972)을 들여 민자사업으로 건설 중인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논곡동 구간 총14.3㎞에 제3경인 고속화도로가 당초 계획일정인 8월보다 앞당겨져 오는 4월에 조기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서둘러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도로 공사 구간 곳곳이 빗물에 씻겨 무너지는 곳이 발생되고 있으며, 일부구간은 배수가 되지 않아 호스를 연결하여 우수를 배수 시키고 있는가 하면 식재해놓은 수목들도 지지대가 무너져 쓰러지는 등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부실공사 흔적이 나타나고 있어 전 공정이 이처럼 부실하게 공사되어 있지 않은지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분위기이다.

특히 이 공사는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4개 건설사가 직접 참여하여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제삼경인고속도로(주)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더욱 공사를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금이동에 제3고속화도로 공사현장 인근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 김 모씨는 본사에  공사현장의 문제에 대해 제보하면서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형 도로공사인데 너무나 형편없이 진행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월곶동에 사는 박 모씨는 “처음 공사계획부터 시흥시를 가로지르며 대부분 성토하는 것으로 설계 되어 시민들의 반대 속에 시끄럽더니 최근에는 시민들에게 통행료를 받으려고 군데군데 요금소를 설치하고 있다”며 부실하게 추진되는 공사에 대해 성토 했다.

현재 91%의 공정을 보이면서 쫓기듯 조기개통을 서두르고 있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전 구간 완전한 공사로 완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관리감독이 되어서 개통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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