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대학, 제3회 어르신 작품 발표회 및 수료식 거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3/09 [18:0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3/09 [18:09]
시흥시민대학, 제3회 어르신 작품 발표회 및 수료식 거행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복지세상미래 부설기관인 시민대학(학장 이복희)은 지난 3월 5일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제3회 어르신 작품발표회 및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하여 안시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시의회 의원, 내·외빈 등이 참석하여 그동안의 노고에 치하를 하였으며, 이어서 각반별 반장 수료증 전달과 수료생 대표 소감문 발표 등이 진행 되었고 제3부 참여마당에서는 각 팀들의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복희 학장은 인사말에서 “시민대학을 2003년 처음 시작하였는데 시민대학을 계기로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새로운 세상을 느끼게 되었다.” 라며 ”앞으로 권역별 노인전문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며 이것을 계기로 많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대학을 졸업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라며 “시흥시에서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배움으로의 여행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한글 해바라기반의 김정애(71세, 신천동)학생은 “한글을 모르는 것에 큰 불편을 못 느꼈는데 큰 아들이 군대에서 보낸 편지가 왔지만 글을 몰라 남편이 퇴근해 와서야 편지내용을 들어야 했던 것이 비참하고 슬펐다” 말하고 “남편의 권유로 시민대학에 등록하여 공부를 하였는데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이 생활하니 너무 좋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제3부 초대마당에서는 보살핌의 천사 팀인 밸리댄스를 비롯하여 해바라기 무용반의 ‘어와! 사랑이야’, 영어초급반의 ‘검정고무신’, 한글 장미반의 ‘고향의 봄’ 등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각반의 지도 선생님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그동안 배우고 닦아온 기량을 맘껏 펼치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초대가수 추가은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모두 마쳤다.
                                        


 박미영  시민기자 ami9890@hanmail.net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