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시각장애인의 새희망

‘중도시각장애인 재활지원센터’ 개소하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3/09 [18:0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3/09 [18:07]
중도 시각장애인의 새희망
‘중도시각장애인 재활지원센터’ 개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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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권인희, 이하 연합회라 함)는 ‘중도 시각장애인 재활지원센터’(이하 재활지원센터라 함)를 개소해 지난달 2월 1일부터 중도시각장애인 재활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등록 시각장애인은 약 24만명(2009.6.30기준)으로, 이 중 중도 시각장애인 발생률은 80%이상이다. 그러나 현재 시각장애인 대상 서비스는 대부분 중증 시각장애인이나 선천적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화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실명 원인이나 시기, 실명 후 치료 등 개인 특성에 맞는 전문 상담을 통한 개별적인 재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중도시각장애인에게는 맞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재활지원센터는 시각장애인복지관이 미설치되어 시각장애인 대상의 기존 서비스조차 받을 수 없는 6개 취약지역을 우선 시범 사업 지역으로 정하여, 연합회의 해당 지역 6개 지부(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를 연계사업지부로 선정, 동 지부로 하여금 중도 시각장애인 발굴 및 상담을 통해 개별 중도시각장애인의 욕구에 따른 기초재활훈련(점자교육, 보행훈련, 점자정보단말기 교육, 정보화기기 교육 등)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도 시각장애인으로서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초적인 길을 열어주는 첨병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연합회 중앙회에 설치된 재활지원센터에서는 발굴된 중도시각장애인의 욕구를 좀 더 면밀히 평가하여 필요한 서비스 및 재활정보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직업재활 욕구가 있는 중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기관 연계를 통한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각장애인기관 종사자 및 대학교 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상담기법등을 포함한 전문가양성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의 재활 서비스 및 모델을 연구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중도 시각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중도 시각장애인의 재활업무에 표준지침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연합회 권인희 회장은 “중도 시각장애인 재활지원센터의 개소는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재활 역사의 새장을 여는 첫걸음으로써, 중도 실명으로 실의에 빠져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중도 시각장애인들의 새 희망”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활상담이 필요한 중도 시각장애인들은 지역별로 아래의 문의처로 연락을 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02-6925-1125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재활지원센터
▲ 031-213-7722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지부
▲ 033-262-1996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지부
▲ 043-234-5544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북지부
▲ 063-282-3880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북지부
▲ 061-284-3401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
▲ 055-242-7722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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