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주사랑교회 목사 (사진=sbs 방송 화면)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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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의정부주사랑교회' 확진자인 50대 목사가 몸살 증상에도 경북 상주에 방문해 선교단체와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 A 씨는 지난 15일 서울 은혜교회 성경연구모임에 참석했다가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사 B 씨와 접촉했다.
화도우리교회 목사 B 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A 씨도 20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B 씨의 확진판정으로 바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조치 됐어야 했지만 A 씨는 22일 몸살 증상이 있는 채로 경북 상주를 방문했다.
뿐만 아니라 일행 3명과 상주에 있는 국제선교단체 시설을 찾아 현지 선교단체 대표 등 10명이 함께 저녁 식사까지 했다.
A 씨는 의정부시의 1차 역학조사에서는 상주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경기도 2차 조사에서야 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상주 선교시설 종사자 등 A 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114명을 검사했으며 A 씨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선교시설 대표 등 42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목사와 가족, 교인 등 6명이 잇따라 확진된 남양주 화도우리교회에서는 확진자 1명이 숨졌다. 숨진 사람은 70대 남성 교인으로 지난 13일 화도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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