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재확산 우려 "야간통행 금지"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5/25 [06:4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5/25 [06:44]
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재확산 우려 "야간통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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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코로나 사망자 3만명 넘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야간 통행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뉴스채널 스카이 TG24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 시장인 에밀리오 델 보노는 아르날도 광장에 대해 23∼24일 각각 오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통행 금지령을 내렸다.

 

델 보노는 지금까지 롬바르디아에서 이뤄진 코로나19 대응 성과가 일부 사람들에 의해 좌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제한도 준비돼 있다고 경고했다. 브레시아는 롬바르디아 주에 속한다.

 

봉쇄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긴장이 풀리는 듯 하자 시 당국이 다시 제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브레시아를 포함한 롬바르디아 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지역이다.

 

한편 AP통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4일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2일 째 1000명을 밑돌았다.

 

이로써 이탈리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22만 9858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가 50명 확인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3만 278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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