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중국 왕이 "내정간섭 용납 못해" 경고(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홍콩 번화가인 코즈웨이베이 소고백화점 앞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 홍콩보안법과 '국가법'(國歌法) 반대 시위를 벌였다.
앞서 지난 22일 전인대 개막식에서는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수립하는 내용의 홍콩보안법 초안이 소개된 바 있다.
또한, 홍콩 입법회는 오는 27일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모독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법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시위대는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할 것이다(天滅中共)' 등의 팻말을 들고 "광복홍콩 시대혁명", "홍콩인이여 복수하라", "홍콩 독립만이 살길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홍콩은 중국 내정"이라며 "외부 간섭은 용납 못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