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코로나 비상 "누적 확진자 31만명, 세계 2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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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1일(현지시간) 31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8천명대에 머물러 증가세 둔화 조짐이 강해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4개 지역에서 8천84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누적 확진자는 31만7천5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달 들어 한동안 하루 1만 명이 넘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6일 9천 명대로 떨어진 뒤 확산세가 조금씩 잦아들고 있다.
확진자의 증가세가 둔화되자 러시아 당국은 전체 근로자의 유급 휴무를 해제하는 등 봉쇄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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