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3 등교 '첫' 모의고사, 인천 66개교 '온라인 시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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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등교 수업을 시작한 고3들이 오늘(21일) 4차례나 연기됐던 모의고사를 치루게됐다.
17개 시도교육청이 연합하여 운영하는 2020학년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1일 전국 동시 실시한다.
다만 첫날인 20일 추가 감염 우려에 긴급 귀가조치가 내려진 인천 지역 66개 학교는 이번주 등교하지 않아 온라인으로 치루게 됐다. 이들 학생들은 시험 시간에 맞춰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시험지를 내려받아 원하는 학생에 한해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등교 중지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인천 5개 군·구와 전국 시도의 고3들은 등교해 정상적으로 학력평가를 치르게 된다.
이번 학력평가는 전년도에 비해 1356명이 줄어든 도내 고3 재학생 1만2259명이 응시한다. 평가는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되며,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시험은 당초 지난달 8일로 예정됐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져 등교 수업이 계속 미뤄지면서 오늘로까지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시험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아 집에서 응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데다, 따로 성적 산출도 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번째 전국단위 모의평가인 셈이다.
수능과 수시모집 등 대입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어제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은, 오는 8월까지 오늘 시험을 포함해 모두 3차례 학력평가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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