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흥행 매출 '509%' 상승, 엔씨소프트 뛰어넘어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5/21 [06:5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5/21 [06:50]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흥행 매출 '509%' 상승, 엔씨소프트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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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로고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게임 제작업체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082억원, 영업이익 35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99%, 256% 증가한 규모다. 

 

1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국내 주요 게임사 중 넥슨(4540억원) 다음으로 많다. 엔씨소프트(2414억원)와 넷마블(204억원)을 능가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레드사하라 등 게임 제작 스튜디오들의 연합체다. 자회사 펍지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가 모바일에서도 흥행을 이어간 것이 이번 실적 상승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509% 증가해 421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비교해 PC 게임 매출은 719억원, 콘솔 매출은 113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4억원, 아시아 4518억원, 북미/유럽 308억원, 기타 13억원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을 발판 삼으며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RPG '테라 히어로'와 현재 개발 중인 PC MMORPG '엘리온'을 앞세워 추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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