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고3 개학 첫날 '등교 중지' (사진=강선영 기자)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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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등교 개학 첫날인 20일 경기 안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안성시내 모든 고등학교 등교가 중지됐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날 새벽 안성시 전체 고등학교 9곳의 등교 중지를 결정하고 이를 각 학교에 알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단 오늘만 등교 중지했다"고 설명했다.
등교 중지 명령은 전날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감염 확산에 대비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확진자 이동 동선이 아직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혹시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등교 중지 명령을 내린 것"며 "추후 경과를 보고 등교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확진자는 안성시 중앙로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으로 미양면 소재 주식회사 동성화인텍 직원이다.
확진자는 지난 15일 안양시 소재 자쿠와 주점에서 군포시 33번째 확진자와 동석한 뒤 19일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군포시 33번째 확진자는 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가 16일 자가격리로 전환됐으며, 격리해제(20일 0시)를 앞두고 실시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19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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