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보안솔루션 업체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가 공인인증서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일 상승세다.
라온시큐어는 19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대비 11.11%(450원) 상승한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전날에도 25% 넘게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0일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상정한다.
개정안에는 공인인증서 대신 국제 기준을 고려한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인정제도를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등 다른 전자서명 수단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전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이 주관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중 하나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으로 자율주행차 도심 운행, 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주행차 안전 운행 환경을 마련한다. 부가서비스도 활성화한다.
라온시큐어는 라온화이트햇(대표 이정아), LG CNS(대표 김영섭), 언맨드솔루션(대표 문희창)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V2X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이하 'DID') 인증 플랫폼 구축과 전문 화이트 해커 그룹을 통한 보안 검증을 제공한다.
세종시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은 라온시큐어 '옴니원'과 LG CNS '모나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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