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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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빌&멜린다게이츠재단이 코로나19 백신 항원 개발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60만달러(약 4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쾌척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 수행에 지원금을 활용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지원금 활용에 대한 논의를 조율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의 세계적 항원 디자인 연구소와 협력, 게이츠재단의 지원금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공정개발 및 비임상 시험의 수행에 나서게 된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보유 중인 3개의 백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다.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의 항원을 찾아 임상 후보로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병행해 더 높은 면역원성을 가진 다양한 백신 후보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소아장염백신과 장티푸스백신에 이어 또 한 번 게이츠재단과 손잡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게이츠재단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지원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의 지원으로 국제백신연구소와 장티푸스 백신 임상을, 글로벌 기구 PATH(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y in Health)와 소아장염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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