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0일 글로벌센터에서 물왕호수~연꽃단지~보통천~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오이도~MTV해안(총28Km)을 연결하는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간척과 매립이라는 과정 속에서도 해안의 기능과 내만갯벌이 형성되어 있는 시흥시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점차 소실되어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2003년부터 수변과 생태서식지를 중심으로 보존의 기틀로서 공원지정 절차를 추진해왔으며, 수년간 복잡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2009년 갯골생태공원을 출발로 사업을 착수함에 따라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 공원이나 해안, 호수 등 생태공간을 연결하여 시흥시가 생태적 가치로서의 생명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날 발표된 제안으로는 신도시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어가는 인천송도와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고 관광 기능에 목적을 둘 것인 지 생태보전에 목적을 둘 것인 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설정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며, 본 사업계획 시 경기도 유일한 내만갯벌과 옛 염전을 특성화시켜 환경체험 프로그램과 구간별 스토리텔링을 포함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주민에 의한 계획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공통적이었다.
또한 본 사업의 접근은 훼손된 지역은 생태복원을 시도하고 이미 개발되었거나 진행 중인 구간은 물리적 볼거리 조성과 관광거점 역할을 하는 구간 선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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