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연쇄살인사건이란? 연락한 사람만 1148명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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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전주 연쇄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모(31)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확인하는 한편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5일 자정 아내의 지인인 A(34·여)씨를 승용차에 태워 다리 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금팔찌 1개와 48만원을 빼앗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숨진 A씨의 시신을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인근에 유기했다.
그는 또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에서 전주로 온 B(29·여)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최씨의 최근 1년간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하고 연락을 주고 받은 1148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990명은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158명의 신변에 대해서는 확인 작업 중이다.
특히 도내에서 실종 신고된 여성 114명 중 77명은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나머지 37명에 대해 최씨와의 관련성이 있는 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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