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백신 미국 우선공급" 발언에 프랑스 마크롱 격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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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단단히 화가 났다. 프랑스의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Sanofi) 최고경영자(CEO)의 인터뷰 탓이다.
폴 허드슨 사노피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의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사노피의 코로나 백신 연구를 가장 먼저 후원했으니 (백신이 개발되면) 미국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당일 폴 허드슨 CEO 기사를 인터넷 홈페이지 톱 기사로 보도했다.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폭풍이 예상외로 커지자 발언의 당사자는 마침내 유감을 표하며 최대한 몸을 낮췄습니다.
문제의 발언을 한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결국 유감을 표명하고 공평한 백신 공급을 약속했다.
한편, 사노피는 지난달 경쟁업체인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는데, 미국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이 프로젝트에 현재까지 3천만달러(약 368억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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