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울대 국제캠퍼스 및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유치

‘시흥시-경기도-서울대’ 양해각서 체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0/02/09 [21:5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0/02/09 [21:50]
시흥시, 서울대 국제캠퍼스 및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유치
‘시흥시-경기도-서울대’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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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자지구에 서울대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 의료 산학클러스터조성 양해각서를 채결하고 있다.(좌로부터 백원우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 김윤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 주간시흥
시흥시 군자지구에 826,467㎡ 규모의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9일 서울대학교 대회의실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한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 김문수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시흥시 정왕동 1771-1 일대 83만㎡(25만평) 규모에 글로벌 교육을 위한 국제캠퍼스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훈련센터, 의료관광병원, BT·IT 연구를 위한 산학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와 시흥시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시흥국제캠퍼스 조성지원단’을 구성, 도시계획 결정 등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며, 국제캠퍼스 조성 공사는 올해 말에 시작하여 2014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군자지구를 저탄소 녹색 성장 구현과 글로벌 캠퍼스, 메디컬 시티 등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복합 최첨단 명품도시로 개발한다고 밝히고 군자지구 총 면적 4,906,190㎡ 중 826,467㎡ 규모로「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또한 의료관련 벤처센터, 의료 기기단지 및 서울대 주축 복합연구센터 등 산학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화공단의 고도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를 Open Campus로 건립하여 지식과 정보의 부가가치창출의 원천인 지식기반사회를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지역공동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대 주도의 Medical City를 건설하여 국내외적으로 의료관광 분야를 특화시켜 의료 서비스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의료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는 3,000~4,000명 규모의 학생들을 외국어로 교육하고, 생활이 가능토록 모든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글로벌 캠퍼스’가 조성된다. 메디컬 시티는 500병상 규모의 병원시설 기반으로 21세기 웰빙 및 건강추구형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원정치료·휴양을 위한 해외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전문 외국인 진료 인프라 구축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서민들의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인 서해안권에 세계수준의 병원을 건립하여 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체결에 참석한 김문수 도지사는 "서울대 국제 캠퍼스 시흥시 유치에 상당한 압력이 많이 있었으며, 이번 결정은 역사적인 현명한 선택으로 기록 될 것이다." 라고 강조했으며, 김윤식 시흥시장도 “이번 양해각서(MOU)체결로 군자지구를 교육·의료명품도시로서의 개발과 글로벌 교육 인프라 구축 등 교육도시로서의 시흥시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교육 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정주의식 제고와 대학병원 유치에 따른 시흥시민을 양질의 의료서비스 등 삶의 질적 수준 향상이 될 것”이라 말하고, “ 메디컬 시티 조성으로 국내외 기업체 연구소와 연구 인력이 상주하게 됨으로써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당초 지난달 계획되어 있었으나 체결식일정이 연기되면서 시흥에 조성될 의료 연구 단지 등을 ‘세종시에 빼앗기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서울대는 이번 시흥시와 협약이 서울대의 세종시 이전 계획과는 별개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경기도, 시흥시는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여 경기도와 시흥시의 교육발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설립하고자 하는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이하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라 한다)를 시흥시 군자지구에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백원우 국회의원, 조정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황선희, 임응순 경기도의회의원, 우경성 시흥시의회 부의장, 임정화, 서훈, 이귀훈, 장재철 시의원과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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