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보유량 비상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주간시흥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혈액보유량 비상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최근 일주일간 혈액 보급량이 급감하면서 3일분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등교 연기에 따라 전체 헌혈의 약 30%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헌혈 부진과 함께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해 개인 헌혈도 위축되는 반면 그간 연기됐던 수술이 재개되는 등 의료기관의 혈액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의료기관의 적정사용 협조 요청과 함께 안전한 채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서울시는 "확진자 5명이 해외를 방문했거나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포구 홍대 일대에 소재한 한신포차와 1943 등 주점 2곳 등에서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지난 7일 마포구 소재 2개 주점인 1943과 한신포차 등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지난 12일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13일 동행한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해외,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파악된 접촉자 10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손님명단, 카드결제 조회 등을 통해 해당기간 접촉자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는 감염자가 나온 홍대 주점이 감염원의 소스가 됐는지, 아니면 또 다른 감염원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