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인천 코로나 '세움학원·팔복교회·온사랑장로교회'집단감염8명 브리핑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5/13 [11:22]
강선영 기사입력  2020/05/13 [11:22]
[종합]인천 코로나 '세움학원·팔복교회·온사랑장로교회'집단감염8명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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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코로나 집단감염 브리핑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13일 긴급 기자브리핑을 가졌다.

13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학원강사 등 8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사례가 발생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이다. 

지난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교육계 종사자가 많아 인천에서 우려하던 상황이 벌어졌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과 포차 등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102번째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지난 5월 9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 조치된 102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문지역이나 동선에 대한 환자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아서, 인천 방역당국은 같은 날인 5월 9일 미추홀 경찰서에 환자의 휴대전화 위치정보 조회를 요청했다.

5월 12일 회신된 위치정보를 환자 진술과 대조한 결과, 불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환자를 상대로 재조사를 실시하였고 당사자가 미추홀구 소재 학원과 연수구 송도 가정집에서 학원강의와 개별과외를 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하였다.

미추홀구 보건소는 해당 학원수강생과 강사 15명에 대해 즉시 자가격리 후 검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연수구 보건소는 과외를 받은 학생2명과 학부모2명을

즉시 자가격리한 후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금일 새벽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9명 중 8명에 대해 확진 판정을 내렸다.

 다음은 확진자 8명 관련이다.

102번 환자가 학원 강의를 진행한 학원에서 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다.

학생 2명과 동료강사 1명은 미추홀구 거주자이고, 다른 학생 3명은 중구 거주자이다.

연수구에서는 102번 환자로부터 개인과외를 받은 학생 1명과 그 학생의 모친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8명 모두 102번 확진환자와 밀접접촉한 이력이 있다.

인천시는 이번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인천시 역학조사관과 민간역학조사관 8명을 파견하여 102번 환자에 대한 추가 정밀역학조사와

8명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중 2명이 예배를 드렸던 미추홀구 소재 교회 700여 분과 동구 소재 교회 350여 분에 대해서는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인천시는 추가 확진자 8명에 대해서는 인천의료원 3명, 길병원 2명, 인하대병원에 3명을 각각 음압 병상에 격리 입원조치 하였으며, 접촉자 확인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움학원과 미추홀구 팔복교회, 동구 온사랑 장로교회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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