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 한국 국가신용등급 Aa2 유지 "정부재정 악화 없을 것"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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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2일 "유사 등급 국가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경제적 피해는 제한되고 정부 재정과 부채상황은 크게 약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였듯 한국은 강한 거버넌스와 충격에 대한 효과적인 거시경제·재정·통화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 잠재력과 강한 재정·부채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한국도 수출 지향적 제조업 국가인 만큼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3대 신평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무디스는 2015년 12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번째로 높은 'Aa2'로 올린 뒤 3년 넘게 유지해왔다. 한국과 등급이 같은 국가는 프랑스, 아부다비, 영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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