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NN "이태원 집단감염에도 한국 팬데믹 교과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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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12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1명이며 이 중 서울 소재 확진환자는 64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7일 이후 6일만에 1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7명의 신규 확진환자 중 서울 12명, 경기 8명, 인천 1명 등 총 21명의 확진환자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라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확진환자 현황을 취합해 발표해 시점에 따라 수치에는 차이가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20~30대 젊은 연령이 많고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대외활동을 하고 있어 추가적인 감염확산의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는 가장 활발한 사람들이 감염돼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 전파시키는 치명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고령층으로 전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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