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 등교 개학 1주일씩 연기 '대입일정' 변경 없나?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5/11 [20:33]
강선영 기사입력  2020/05/11 [20:33]
유초중고 등교 개학 1주일씩 연기 '대입일정' 변경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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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교개학 연기 (사진=YTN 방송 캡처)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교육부가 오는 13일로 예정됐던 등교 수업 일정을 1주일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학년들도 예정된 날짜에서 1주일씩 순연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늘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고3 학생 등교수업을 20일로 1주일 연기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최근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감염병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고,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퍼져있어 감염증의 파급도 광범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교 3학년 이외 유·초·중·고(1~2학년)의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결정으로 당초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하려던 유치원과 초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 등교는 27일로, 27일 예정돼 있던 초교 3~4학년, 중학교 2학년, 고교 1학년은 다음달 3일로, 다음달 1일 등교 예정이었던 초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6월 8일로 일단 1주 연기됐다. 

 

이에따라 오는 14일에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학력평가도 20일 이후로 연기된다. 

 

박 차관은 "예정됐던 학력평가는 고3이 등교하게 된 20일 이후로 연장될 것"이라며 "학력평가를 하게 되는 날짜는 주관 교육청이 경기도교육청이기 때문에 경기도교육청과 각 시·도 교육청의 교육국장들이 협의를 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고3 학생들이 5월 말 전에 등교하면 대입일정의 추가변경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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