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수면방 (사진=MBN뉴스캡쳐)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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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 유흥주점(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블랙수면방' 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9일 강남구는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경기도 안양시 23번 확진자와 양평군 거주자이면서 서울의 648번 확진자로 등록된 환자가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 수면방'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는 4일 0시 30분부터 5일 오전 8시 30분까지 봉은사로1길 6에 위치한 '블랙 수면방'에 머물렀다. 이 업소는 성 소수자들이 모이는 장소로 알려졌다.
블랙수면방은 남성 동성애자들이 찾는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찜방으로 익명의 남성과 성행위를 벌이는 공간이다.
찜방은 보통 3.3㎡(1평) 남짓의 개인 공간과 여러 명이 들어가 관계를 맺는 개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어두운 방에서 성행위가 주목적이기 때문에 손 소독제 사용이나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출입구에서부터 외모에 따라 입장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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