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중국 우한보다 프랑스가 더 빨랐다" 연구결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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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프랑스에서 지난해 11월16일 이전 신종 코로나이바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프랑스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지난 1월24일보다 10주 가량 빠르다. 중국에서 첫 확진자 발생일 지난해 11월17일보다도 하루 이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알자스 지방 콜마르에 있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병원 영상의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가슴 정밀촬영을 했던 환자 약 2천500명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병원의 의사 미셸 슈미트는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이미 일부가 유행하고 있었다"면서 11월 중순 첫 환자 이후 바이러스가 산발적으로 퍼졌다고 말했다.
이후 크리스마스 등 연말 행사를 거치면서 확산이 빨라졌고, 올해 2월 말 콜마르에서 40km 정도 떨어진 뮐루즈 지역의 종교모임 이후 본격 퍼졌다는 것이다.
병원 측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 협력해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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