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 신규 확진자 8일째 1천명대, 사망자 3만명 넘어서나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5/08 [08:57]
강선영 기사입력  2020/05/08 [08:57]
이탈리아 코로나 신규 확진자 8일째 1천명대, 사망자 3만명 넘어서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이탈리아 코로나 신규 확진자 1천명대, 사망자 3만명 넘어서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7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1만5천858명으로 전날보다 1천401명으로 집계되면서 8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74명 추가된 2만9천95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이전에 전날 집계된 수치(369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8일에는 사망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스페인에 이어, 사망자 수는 미국·영국에 이어 각각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탈리아는 지난 2월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후 3월 전 세계가 예의주시 할 정도로 급속도로 전파됐다.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3월 21일 6천557명이었다. 

 

하지만 4월 들어 그 속도가 점차 둔화하더니 4월 말부터는 눈에 띄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고강도 봉쇄 조처를 발효하며 사실상 경제 마비 상태에 빠진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일 제조업·도매업·건설 공사 등을 정상화하는 단계적 봉쇄 완화를 시작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제2의 팬데믹'(대유행)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