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6명' 도쿄 닷새 연속 '감소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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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6명으로 파악됐다.
일본 공영 방송 NHK에 따르면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도쿄 23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9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 하루 단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30일(96명) 이후 38일 만이며 지난달 7일 전국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출 자제 등을 요구하는 긴급사태가 선포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수도 도쿄 지역에서는 3일(91명) 이후 닷새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런 추세에 대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장관)은 "연휴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을 수 있는 데다가 토·일·월요일에는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며 며칠 더 동향을 지켜봐야 정확한 실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까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초 요코하마(橫浜)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1만6천287명이다.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도(都)가 가장 많은 4천77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 다음으로는 오사카부(府) 1천706명, 가나가와현 1천141명, 사이타마현 932명, 홋카이도 928명 순으로 많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7일 하루 동안 13명 늘어나 총 603명으로 치명률은 3.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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