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확진자 사과·해명 "클럽 호기심 방문, 루머 자제부탁" (사진-강선영 기자)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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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강선영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6번째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대 남성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 동안 여행 및 클럽 방문은 변명할 여지 없이 저의 잘못"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그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 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추가적인 루머와 억측들이 돌고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여행 및 클럽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이동 및 방문했으며 2일 저녁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클럽 방문에 관해서도 A씨는 "지인의 소개로 호기심에 방문했다"며 "사진으로 보내주신 킹클럽도 포함됐다. 클럽의 경우 호기심에 방문했기 때문에 오랜시간 머물지는 않았으며 성소수자를 위한 클럽, 외국인을 위한 클럽, 일반 바 형태의 클럽들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A씨는 "저와 관련해 루머를 퍼뜨리거나 억측들은 자제 부탁 드린다"며 "이번 역학 조사에 철저하게 임함으로써 최대한 감염경로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인 66번째 확진자인 A씨는 재택근무 중이던 지난 2일부터 발열(39도)과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 세 곳을 방문했고 클럽에 다녀온 직후 증상이 생겼다고 방역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클럽을 다녀간 시간대에 500여명을 비롯해 이태원 클럽 세 곳에 당시 2000여명 정도가 방문했으며 57명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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