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관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 호전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지원 근무에 나섰다.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의 혼란 방지를 위해 지원 근무를 한 데 이어 두 번째로, 공적 영역의 책임을 100% 이상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체납관리단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혼란 없는 지급 업무를 위해 전체 인원 1,803명 중 72%인 1,304명이 도내 544개 행정복지센터에 지원 근무를 하고 있다.
체납관리단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인 공정한 조세정의 실현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됐으나, 체납자 현장방문조사를 보류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부족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의 인력을 지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체납관리단은 현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신청서 작성 돕기, 기본소득카드배부, 질서유지와 재난기본소득 안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수원시 체납관리단인 박 모씨(64)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봉사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환 조세정의과장은 “코로나19 대응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체납관리단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 분들의 보이지 않는 활약으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의 인력 부족 해소와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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