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거문고자리' 유성우, 볼 수 있을까?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22 [23:21]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22 [23:21]
23일 새벽 '거문고자리' 유성우,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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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우 (사진=YTN 방송 캡처)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22일 자정부터 23일 새벽 무렵까지 유성우가 쏟아진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22일 자정부터 23일 새벽 거문고자리 유성우(별똥별)이 쏟아진다고 밝혔다. 

 

거문고자리 유성우는 48가지 별자리 중 하나로 매년 4월 거문고자리 방향에서 관측할 수 있는 봄철 천체현상이다. 거문고자리 유성우는 기원전 687년 춘추전국시대 시기에도 관측되었다고 기록이 있음만큼 역사가 있는 유성우 중 하나이다.

 

거문고자리 유성우는 일반적으로 시간당 10개에서 20개 정도 쏟아진다. 다른 유성우에 비해 떨어지는 개수가 적지만 전체 별자리 중 5번째로 밝다고 알려져 쉽게 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절정에는 초승달이 뜨므로, 유성우가 달빛에 방해를 받지 않아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좋은 조건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나타고 밤부터 전국에 구름이 많다고 예상돼 유성우를 볼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거문고자리 유성우는 1861년 A.E. 데처에 의해 발견된 혜성 데처(Thatcher, C/1861 G1)가 지나가면서 우주 공간에 남겨놓은 부스러기가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에 들어와 불타며 비처럼 쏟아지는 현상이다. 데처 혜성은 유성 중에서 가장 주기가 길어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40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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