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유산 (사진=MBC 방송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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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홍콩 유명 망고 음료 전문점 '허유산'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MBC는 "허유산 국내 본사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갑질이 계속돼 매장 점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유명 망고 음료 전문점인 '허유산'은 홍콩 현지에서의 폭발적 인기를 발판으로 3년전 한국에 진출했다.
한 국내 업체가 판권을 사들였고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허유산의 식자재 '허니젤리'에는 곰팡이가 피어있으며, 핵심재료인 생망고는 변색돼 좋지 않은 상태로 보내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가맹점주들은 정산금 배분에도 문제가 있다고도 밝혔다. 계약당시에는 매출금을 한달 반에서 두달 후 돈을 입금해준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6개월이 걸렸다고 전했다.
점주들은 매출이 계속 떨어져 빚이 계속 쌓이고 백화점으로부터 계약 해지까지 당했지만 본사 측은 점포를 차릴때 받은 보증금조차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허유산의 국내 본사 영업팀장 박 모 씨는 지난해 8월 해고당했지만 밀린 월급과 매장 관리경비 등 800여만 원을 언제 받을지 기약이 없다고 호소했다.
허유산 국내 본사는 이 체불 건으로, 노동부에 의해 고발돼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허유산은 서면을 통해 "해당 점주가 악의적인 의도로 본사를 흠집 내고, 업무 방해에다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지연됐던 정산금은 지금은 모두 지급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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