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 Egeblad lab 제공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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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코로나 심장질환 유발 사실이 공개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김인철·한성욱 교수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급성 심근염 증상을 보인 21세 여성 사례를 공개했다.
코로나19가 심해지면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폐렴 및 광범위한 폐 손상, 기도의 짙은 가래, 혈전 등증상이 나타난다.
병세가 위중한 코로나19 환자는 인공호흡기를 쓰다가 나중엔 에크모(ECMO·체외막형 산소화 장치)까지 동원하지만, 상당수가 결국 사망했다.
그런데 ARDS 등 코로나19의 위중한 증상들이,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s)의 과잉 활성화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테리아 등 병원체가 발견되면 호중구는 DNA를 방출해, 독성 효소를 함유한 DNA 망(web)으로 병원체를 집어삼킨다.
그런데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이 생긴 경우에는 '호중구 세포외 트랩(NETs)'이라는 이 DNA 망이 폐와 다른 주요 기관에 심한 손상을 가한다.
호중구는 전체 백혈구의 55~70%를 차지하는 과립구 세포로서 선천 면역의 핵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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