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사회적 거리두기 16일 더 연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6일간 더 지속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문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공개했다.
다음은 박 1차장의 발언 전문이다.
16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여 총선 등으로 인한 감염확산 가능성을 점검하고 방역망 통제범위 밖의 원인미상 감염사례를 최소화하여 향후 안정적인 코로나19 관리기반을 확실히 구축하자는 이유입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생활 속의 거리두기, 생활방역으로 이행하기 위한 세부지침과 제반사항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우리 사회 모두가 이를 숙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전보다는 다소 완화하되 사회적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일부터 16일 동안 다음과 같은 조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선, 공공부문의 경우 국립공원이나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과 같이 위험도가 낮은 실외의 분산시설부터 시설별 방역수칙을 마련하여 운영을 재개합니다.
프로야구와 같이 밀접접촉이 가능한 실외시설에 대해서도 관중 없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접촉을 방지하는 가운데 제한적으로 운영을 허용합니다.
민간부문의 경우 불필요하고 시급하지 않은 모임이나 외출, 집단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는 기조를 계속 유지합니다. 다만, 필수적인 시험 등 불가피한 행사의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운영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던 유흥시설, 일부 생활체육시설, 학원, 종교시설의 경우 가급적 운영을 자제하도록 권고수준을 하향조정하되 운영 시에는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다만,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운영중단 권고, 집회금지와 처벌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정부는 매 2주마다 전문가위원회 등을 통해 감염확산 위험도 및 생활방역 준비상황을 평가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