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 코로나 사망자 축소? "공식집계는 400명, 시신은 수천 구"(사진=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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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남미 에콰도르가 코로나19로 지금까지 자국 내에서 4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집계했는데 실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에콰도르에선 거리나 집 안에 시신이 방치된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EFE통신 등에 따르면 과야킬이 속한 과야스주에서 지난 15일간 총 670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당국은 밝혔다.
3월 이후 지금까지 과야스주 사망자는 총 1만 4561명이다.
이날까지 에콰도르 전체의 공식 코로나19 사망자는 403명인데,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에콰도르에서 가장 많은 인구 270만 명가량의 경제 중심지 과야킬은 '에콰도르의 우한(武漢)'으로 불릴 정도로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곳이다.
한편, 에콰도르 전체 확진자 8225명 중 70%가량인 5754명이 과야스주(인구 350만 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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