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패닉 단계...아베 "의료시스템 붕괴"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18 [07:0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18 [07:04]
일본 코로나 패닉 단계...아베 "의료시스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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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코로나 패닉 단계...아베 "의료시스템 붕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긴급사태가 전국으로 확대된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의료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아베 총리는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분에게 다시 부탁드린다. 제발 외출을 자제해달라. 가능한 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달라"며 "그것이 의료현장을 지키고 많은 생명을 지키는 것이 된다. 나아가 여러분이나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가 도쿄도(東京都)는 3000명에 육박하고 오사카부(大阪府)는 1000명을 넘은 상황을 거론하며 "의료현장에서는 비명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1만명이 넘었다.

 

도쿄에서는 의료기관이 병원 내 감염을 우려해 구급차에 실려 온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수용을 거부하거나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하느라 여력이 없어, 응급 환자를 돌려보내는 사례가 이어지는 등 의료 시스템이 붕괴하기 직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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