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허은아 "총선 패배, 여론·미디어 사랑 받지 못해"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17 [16:5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17 [16:50]
한국당 허은아 "총선 패배, 여론·미디어 사랑 받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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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은아 당선인 (사진=mbc 방송캡처)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미래한국당의 허은아 당선인이 총선 패배 이유에 대해 '미디어의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6일 MBC '백분토론'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당선인(서울 구로구을), 미래한국당 허은아 당선인(비례추천 19순위), 열린민주당 최강욱 당선인(비례추천 2순위), 국민의당 권은희 당선인(비례추천 3순위)이 출연한 가운데 '슈퍼여당 탄생, 민심 의미는?'을 주제로 진행됐다.

 

허 당선인은 이날 총선 패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핑크지만 조금 다른 모습, 젊은 층의 정치인들, 새로운 정치인들이 원팀이 돼서 새롭게 국민들께 접근하려고 했다. 정치신인들이고 (선거기간이)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국민들께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면서 "그 부분이 언론에 나오지 못해서 SNS 통해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에게 인사를 많이 드렸다. 아쉬운 것은 우리가 중도층의 마음을 잡아야 하는데 중도층의 마음을 잡기에는 여론의 형성, 미디어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허 당선인은 자신과 정치이념이 다른 유권자들에 대해서는 "관점에 따라 '메신저의 파워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구나'라는 것을 정치에 참여하면서 느끼게 됐다"면서 "이전에는 교수나 방송인의 입장으로 이야기를 하면, 쌓아놨던 커리어 때문에 그것을 믿어주는 국민들이 있었는데, 정당인이 되고 나니 이게 '극과극'으로 나눠져서 기존의 말이라도 그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좀 꼬아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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