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훈련병 입소 후 무증상 '양성' [사진=강선영기자]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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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창원의 98년생 남성이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퇴소했다.
경남도는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창원 거주 20대 남성이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된 이 남성은 지난 2월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전국 31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월 16일부터 3월 1일까지 자가격리를 했다.
이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4월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뒤 15일 검사 결과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즉시 훈련소에서 퇴소 조치됐고, 현재 경남도로 이관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있으며, 별다른 증상은 없고 기저질환 또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그동안 무증상 상태로 생활해오다 군에 입대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밀접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육군훈련소는 확진자와 함께 격리돼 생활했던 6명이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접촉자 40여 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접촉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어도 2주간의 예방적 격리 기간을 마친 뒤 이상이 없어야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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