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29.72% 급등, 남북협력 관련주도 '상승'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16 [16:4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16 [16:44]
'아난티' 29.72% 급등, 남북협력 관련주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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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난티 급등(사진=아난티 로고)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인 '아난티'가 급등세를 유지하며 장마감했다. 

 

16일 코스피에서 남북 경협주인 ‘아난티’가 전거래일 대비 29.72%(2360원) 오른 1만300원으로 거래됐다. 

 

일각에서는 아난티의 급등세가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의 압승하면서 현 정부가 추진해 온 남북 관계 회복 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에 남북경협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휴양시설 개발 및 건설, 운영 전문업체인 아난티는 2008년 5월 금강산 관광단지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 앤드 온천 리조트를 건설했다.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 중단에 따라 금강산 아난티 골프 앤트 온천 리조트의 영업활동은 잠정중단돼 있다.

 

또한 미국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과 앤디 레빈 하원의원이 13일 발의한 ‘대북 인도적 지원 강화 법안’은 비정부기구의 인도주의 지원물품 전달 절차를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재 면제대상을 식량과 의약품에서 더 확대할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됐다.

   

같은 시각 남북경협주로 지목되는 일신석재(22.39%), 한창(16.37%)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인디에프(15.38%), 좋은사람들(8.44%)도 동반 급등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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