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정·배현진 등 '아나운서·앵커' 출신 줄줄이 '국회' 입성 (사진-고민정 인스타그램)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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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나운서 출신 후보들이 격전지에서도 줄줄이 승리했다.
오늘(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고민정, 배현진, 김은혜, 한준호, 박성준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돼 정치인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4·15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 서울 광진을에서 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2748표차로 꺾고 당선됐다.
선거 유세 과정에서 시인으로 알려진 남편 조기영 시인의 외조가 빛을 발하기도 했다. 특히 조기영 시인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고민정 씨는)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민정 당선인은 16일 당선 소감에서 “(남편의) 조언도 참 많이 들었고 기운이 떨어질 때마다 비타민과 같은 존재로 힘나는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MBC와 MBN 앵커 출신인 김은혜 통합당 후보도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해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김은혜 후보는 50.9%(7만246표)를 얻어 48.5%(6만6952표)를 얻은 지역구 현역 의원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MBC 앵커 출신 배현진 통합당 후보는 서울 송파을에 나서 최재성 민주당 후보를 6309표차로 꺾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서울 중구 성동을에 나선 JTBC 아나운서 출신 박성준 민주당 후보도 지상욱 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MBC 아나운서 출신 한준호 민주당 후보는 경기 고양을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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