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허영 후보가 김진태 후보를 꺾고 '춘천 첫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 타이틀을 손에쥐었다.
16일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결과 허 당선자는 6만6932(51.3%)표를 얻어 5만7298(43.9%)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진태(55) 후보를 9634표(7.4%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선거구에서 4년 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한 것.
2016년 총선에선 반대로 김 후보가 허 당선자를 6041표 차이로 이기고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허 당선인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책임감있는 여당의 일원으로서, 무엇보다 민생을 챙기는데 최우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부도시 춘천의 위상을 되찾겠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민여러분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내가 사는 곳은 춘천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춘천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진심을 다해 시민여러분을 섬기겠다고 약속합니다."라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