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통령 "세계적 위기를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무슨 뜻? (사진-문재인 인스타그램)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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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온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경제적으로는 본격적인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라며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세계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 역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특단의 비상경제 조치로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생산과 소비, 국내와 국외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당장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고용 정책과 기업을 살리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위기와 변화 속에서 일자리와 기업들을 지키면서도 한국의 경제적 위상을 끌어올릴 기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적극적 자세도 필요하다"며"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여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자립화하는 기회를 열어나갔듯이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부상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비대면 거래, 비대면 의료서비스, 재택근무, 원격교육, 배달 유통 등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향성을 밝혔다.
또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 적극 육성 △바이오 의약 수준의 한단계 향상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 지원 등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기반이 더욱 튼튼해지고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지금의 위기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전과 다른 세상으로 바꿔놓고 있다"며 "경제 구조와 삶의 방식 등 사회 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분명 두려운 변화다. 그러나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두려움 자체가 아니라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와 희망을 잃는 것"이라며 "역사에서 승자는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온 자의 몫이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제일 먼저 준비하고 맞이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 대응하고 준비하자는 뜻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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