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표 인증샷 인기에 코로나19 확산 우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14 [13:21]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14 [13:21]
정부, 투표 인증샷 인기에 코로나19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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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투표 인증샷(사진= 인스타그램)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정부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날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내비쳤다.

 

14일 정부는 "오는 15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날 감염 우려를 최소화 하기 위해 1m 거리두기와 발열 확인, 비닐장갑 사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특히 투표에 참여했다는 사진, 이른바 '인증샷'을 찍을 때에는 감염 우려를 막기위해 투표 도장을 신체에 찍는 대신 투표확인서를 발급받는 방식을 권고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는 이유는 손이 바이러스 접촉 감염을 전파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맨손이 아닌 비닐장갑 위에 투표도장을 찍는 경우도 감염 위험도는 낮지만 감염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 인증과 관련돼 여러 가지 대안적인 수단들이 있다. 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서 인증에 활용하는 방안들도 있으니까 감염 예방에 안정적인 방법을 통해서 투표인증샷을 찍는 것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중수본은 총선이 공휴일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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