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국, 팟캐스트 여성비하 발언 무엇?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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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후보가 성적 비하 발언이 오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13일 "성 인식과 관련한 이중적 행태로 국민을 속인 김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통합당에 따르면, 팟캐스트 방송에서 진행자들은 "너 결혼하기 전에 100명은 먹고 가야 한다" "시댁에서 남편이랑 한 적 있어요?" 등 각종 성적 은어와 성적 비하 발언을 했다. 김 후보와 대결하는 박순자 통합당 의원은 "당장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 특히 "텔레그램 n번방 성범죄 처벌을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13일 오전 김 후보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사태의 파장을 신중히 주시했으나, 큰 문제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분위기다.
김 후보가 단순 '출연자'로 방송에 나왔고 직접적으로 성 비하 발언은 하지 않았기에 책임을 물을 일은 아니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본인이 제일 잘 아니까 그에 대한 해명이든 설명이든 있을 것"이라며 "내용을 한 번 살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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