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금배지' 진짜 금일까?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13 [17:0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13 [17:08]
21대 국회의원 '금배지' 진짜 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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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회 사무처 제공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국회 사무처가 13일 국회의원에게 배부할 의원 배지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20대 국회까지는 남성에게 나사형. 여성은 옷핀형으로 구분해 배지를 배부했지만 21대 국회의원에게는 성별 구분없이 모두 자석형 배지를 배부할 예정이다.

 

의원 배지는 흔히 ‘금배지’로 불리지만, 99%를 은(銀)으로 제작하고 미량의 공업용 금으로 도금해 만들어 금배지처럼 보이게 된다. 

 

배지마다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의원 등록 순서에 따라 배부된다. 의원들은 첫 등록 시 배지 1개를 무료로 받지만, 분실하거나 추가 구매를 원할 때는 3만5000원을 지불하고 구매해야 한다. 

 

한편 국회 사무처를 비롯한 소속기관들은 김승기 국회 사무차장이 위원장을 맡은 '제21대 국회 개원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3일 '제21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의 문을 열었다. 

 

개원종합지원실은 선거 다음 날인 16일부터 한달간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들에 대해 등록, 국회 출입증 발급, 보좌직원 임용 및 입법지원기관 안내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21대 국회 개원을 준비하면서 20대 국회 개원 때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예산을 절감해 집행하고 있다”며 “사무처가 21대 국회 개원이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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