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수업[사진=온라인커뮤니티]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온라인클래스 '줌(Zoom)'이 해킹 등 보안문제로 외면받고 있다.
최근 인터넷 개학으로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원격 화상수업 솔루션으로 인기가 높은 줌(Zoom)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해킹 등 보안 문제로 이용자들이 떠나며 교육 현장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화상수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저학년의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외부인 개입이나 수업 방해를 차단할 빈틈없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광주·전남 교육계는 "오는 20일부터 초·중·고교 전면 인터넷 개학을 앞두고 화상회의 어플인 줌을 활용한 학생 대면 소통방식의 원격강의가 진행 중이거나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원격강의와 재택수업에 들어간 대학도 줌 사용률이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출결에 용이하고,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 탓에 선호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 9일 1차 개학한 고3, 중3 원격수업에서도 20∼30%는 줌이 활용됐고, EBS온라인 클래스나 구글 클래스룸, 유튜브 실시간 스크리밍의 보조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다.
전남대가 지난 6∼8일 학부와 대학원 개설 강좌 5189개를 대상으로 재택수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71.9%(3728개)가 실시간 화상강의 또는 동영상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원격강의를 처음 시행한 지난달 16~18일 1차 조사 당시 34%보다 크게 높아졌다.
오는 16일 중1~2와 고1~2, 초등 4~6학년, 20일 초등 1~3학년이 순차적으로 개학하고 나면 화상수업 특성상 줌 이용률과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