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문 열었다가 코로나 방역 실패한 싱가포르 '처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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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꼽히던 싱가포르가 확진자 급증으로 위기에 처했다.
싱가포르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대만·홍콩과 함께 “빠르고 기민하게 대처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은 나라”라고 평가했을 정도다.
그러나 무리하게 강행한 개학이 방역 실패를 부추겼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23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개학했다.
옹 예 쿵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2주 만에 개학 결정은 철회됐다.
한 달간 학교와 필수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장 문을 닫은 싱가포르.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도 마스크 착용 권고로 바뀌는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는 더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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