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입 해외입국자 '19명' 코로나19 '양성' 미국 89.5%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4/12 [11:30]
강선영 기사입력  2020/04/12 [11:30]
대구시 유입 해외입국자 '19명' 코로나19 '양성' 미국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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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해외입국자 '19명' 코로나19 '양성' 미국 89.5%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대구시가 해외입국자 2484명 중 1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29명 증가한 2484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가운데 2254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1840명이 음성판정을,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9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나머지 230명은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 부시장은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에서는 전날 하루 84명의 검체를 채취했다"며 "검사자 총 284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항검역 9명은 인천공항 확진자로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10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해외 입국자 2484명 중 한국인이 1611명(64.8%), 베트남인이 697명(20.1%), 미국인이 33명(1.3%)을 차지했다.

 

대구시 내 확진자 19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4명, 20대가 13명, 30대와 50대가 각각 1명을 차지했고 20대가 68.4%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9명, 미주가 8명, 아시아 등 기타가 2명으로 유럽과 미주 입국자 비율이 89.5%로 높다. 이들 19명은 전국 7개 병원과 3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대구시는 정부 기준보다 강화된 격리해제 기준을 적용해 해외 입국자로부터의 지역사회 확산을 철저히 방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 해외 입국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해외 입국자가 대구에 도착하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함으로써 감염여부를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방문 검체에 따른 거부감과 행정력 낭비 등의 부작용을 방지한다. 

 

채 부시장은 "미주(39명)와 유럽(11명)발 입국자가 전체의 2.0% 비중임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19명 중 17명을 차지한 것은 최근 양 대륙의 확진자수가 전세계 확진자의 85%를 차지하는 높은 비중에 기인한다고 보고 미주 및 유럽지역 입국자 50명 중 자가격리 중인 33명에 대해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추가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6816명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1009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28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전날 완치자는 89명으로 완치율은 79.8%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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