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코로나 사망자 '이탈리아' 넘어, 50개주 전역 '재난지역' 선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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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국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만명을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넘어서자 50개주 모두를 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실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동부시간 오후 5시30분 기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460명, 누적 확진자는 52만9천154명으로 이탈리아 사망자(1만9천468명)를 넘어섰다.
월드오미터와 존스홉킨스 집계에 따르면 미국 사망자는 전 세계 사망자(10만8천178명) 5명 중 1명꼴이다.
AFP는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전날에만 2108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뉴욕주의 경우 누적 사망자가 8623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와이오밍주의 연방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승인하면서 미 전체 50개 주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했다.
미 50개주 모두가 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역주민 보호 활동에 연방정부의 재정이 지원되며, 현지 공무원에게는 주민을 보호할 비상 권한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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